만사형통 33
2007. 7. 10. 15:52
중생이 가없지만 서원코 건지리다. 번뇌가 끝없지만 서원코 베우리다. 법문이 한없지만 서원코 배우리다. 불도가 위없지만 서원코 이루리다.
衆生無邊誓願度 煩惱無盡誓願斷 法門無量誓願學 佛道無上誓願成
출처 : <천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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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보살의 원(願)이 있으니,
첫째는 발심원(發心願)이요, 둘째는 생원(生願)이요, 셋째는 경계원(境界願)이요, 넷째는 평등원(平等願)이요, 다섯째는 대원(大願)이다.
저 보살이 처음으로 무상보리심을 일으키면 이를 발심원이라 하고, 미래세가 다하기까지 중생을 위한 까닭에 좋은 일이 있는 곳마다 태어나기를 원하면 이를 생원이라 하고, 모든 법의 무량(무량) 등 여러 선근을 바르게 관찰하고 그 경계를 생각하기를 원하면 이를 경계원이라 하고, 미래 세상에서 모든 보살의 잘 거두는 일을 잘 하리라고 원하면 이를 보살의 평등원이라 하나니 대원이라 함은 평등원이다
출처 : <보살지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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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사리보살이 대답하였다.
"천자여, 모든 보살은 네 가지 마음이 있어서 능히 그 인(因)을 포섭하고 과(果)를 포섭하나니, 이른바 그 네 가지란, 첫째 처음 내는 마음(初發心)이고, 둘째 도를 행하는 마음(行道心)이고, 셋째 퇴전하지 않는 마음(不退轉心)이고, 넷째 일생만 지나면 부처님 지위에 이르는 마음(一生補處心)입니다.
처음 내는 마음은 그 도를 행하는 마음의 인연이 되고, 도를 행하는 마음은 그 퇴전하지 않는 마음의 인연이 되고 퇴전하지 않은 마음은 그 일생만 지나면 부처님 지위에 이르는 마음의 인연이 되는 것입니다.
출처 : <문수사리문보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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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여, 보살이 열가지 청정한 소원이 있나니, 무엇이 열인가 ?
하나는 중생을 성숙시키는데 게으름이 없기를 원하고, 둘은 모든 선한 일을 갖추어 행하되 세계를 깨끗하게 하기를 원하고, 셋은 여래를 받들어 섬기면서 항상 존중하기를 원하고, 넷은 정법을 보호해 지니면서 목숨을 아끼지 않기를 원하고, 다섯은 지혜로 관찰하여 여러 부처님의 국토에 들어가기를 원하고, 여섯은 보살들과 더불어 성품이 동일하기를 원하고, 일곱은 여래의 문에 들어가 온갖 법에 통달하기를 원하고, 여덟은 보는 이마다 신심을 내어 모두 이익이 되기를 원하고, 아홉은 신통한 힘이 세상에 머물러 오는 세월에 끝없기를 원하고, 열은 보현의 행을 갖추고 온 갖가지 아는 지혜의 문을 깨끗하게 하기를 원하는 것이니,
이것이 불자의 열 가지 청정한 소원이니라.
출처 : <화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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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佛果)는 아주 멀어 거기 오름에는 계단이 있고 법운(法雲)은 지극히 높아 거기 이르기에는 절차가 있다. 그러므로 큰 정성을 내면 비로소 현묘한 법은 지극한 과(果)를 불러오고 처음으로 큰 맹세를 세우면 미묘한 원(願)은 미래의 끝에까지 두루 한다.
한 생각이라도 일으켜 행하면 진겁(塵劫)의 상서로운 꽃을 느끼고 반 시각이라도 정성껏 실천하면 이에 대천(大千)의 감로(甘露)를 얻나니, 대개 이것은 대승(大乘)의 뿌리와 터요 종지(種智)의 나루와 거리인 것이다.
출처 : <법원주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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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우미자여, 혹은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은 사특한 소견이 있고, 사특한 소견의 정(定)이 있다. 그는 원을 세우고 행하지만 사특한 범행을 행하면 결코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다. 원이 없고, 원이 있기도 하고 원이 없기도 하며, 원이 있는 것도 아니요 원이 없기도 하면서 사특한 범행을 행하 면 반드시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다. 무슨 까닭인가 ? 사특한 것으로써 결과를 구하는 것이니 이른바 도(道)가 없기 때문이다. 부우미자여, 마치 어떤 사람이 쇠젖을 얻으려고 쇠뿔을 짜면 그는 결코 젖을 얻지 못하는 것과 같이......... 부우미자여, 만일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이 바른 소견과 바른 소견의 정이 있어 그가 원을 세워 행하되 바른 범행을 행하면 그는 반드시 결과를 얻을 것이다. 원이 없고, 원이 있기도 하고 원이 없기도 하며, 원이 있는 것도 아니요 원이 없는 것도 아닌 것도 바른 범행을 행하면 그는 반드시 결과를 얻을 것이다. 무슨 까닭인가 ? 바르게 결과를 구하였으니 곧 도가 있었기 때문이니라. 부우미자여, 마치 어떤 사람이 쇠젖을 얻으려고 소를 배불리 잘 먹여 쇠젖을 짜면 그는 반드시 젖을 얻는 것과 같이........"
출처 : <중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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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깨달음을 얻어 성불할 적에, 그 나라에 지옥과 아귀와 축생의 삼악도가 그대로 남아 있다면, 저는 차라리 깨달음을 다 이루지 않고 부처가 되지 않겠습니다.
제가 깨달음을 얻어 성불할 적에, 그 나라 중생들이 만약 성불하는 정정취에 머물지 못하고 필경에 열반을 얻지 못한다면, 저는 차라리 깨달음을 다 이루지 않고 부처가 되지 않겠습니다.
제가 깨달음을 얻어 성불할 적에, 그 불국토가 한없이 청정하여, 시방 일체의 무량무수한 모든 부처님의 세계를 모두 다 낱낱이 비쳐 봄이 마치 맑은 거울로 얼굴을 비쳐 보는 것과 같지 않다면, 저는 차라리 깨달음을 다 이루지 않고 부처가 되지 않겠습니다.
법장비구(이미타불이 과거 세자재왕불 아래에서 수행하던 시절의 이름)의 48원(願)에서....
출처 : <무량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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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겸손하게 행동하고 일체 중생을 공경하며 미혹과 집착을 여의어서 깨달음이 반야를 내어 미망을 없애면
곧 스스로 깨쳐 불도(佛道)를 이루는 것이니 서원의 힘이 행하여진 것이니라.
출처 : <육조단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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