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형통 33 2007. 7. 10. 15:57

구함과 집착이 없어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여의고
나와 너, 그리고 세간과 출세간(僧俗)의 분별을 떠나 일심(一心)에 이르면
'나라는 껍데기 속의 나(眞身)'는 바로 광명 가득한 아미타불이요,

여기로에 귀의하고 수행하고저 함이 바로 '나무 아미타불'이요

'온 우주가 하나로 연결된 하나의 생명체'로서
보살이 마땅히 행하여야 함이 바로 관세음보살의 자비행이요,

여기로에 귀의하고 수행하고저 함이 바로 '나무 관세음보살'입니다.

나무 아미타불   나무 관세음보살

출처 : <원효스님 : 일심과 보살>

무엇이 염불인가 ?

불(佛)이란 세존으로서, 자연히 스승없이 일찍이 듣지 못한 법에서 올바른 진리[正諦]를 바로 깨닫고,
능히 일체를 알아 힘의 자재를 얻은 이를 불(佛)이라 한다. 불세존의 보리공덕을 생각하고[念]
수념(隨念)하여, 기억하여 지니고[念持] 잊지 않으며, 염근, 염력, 정념하는 것을 염불이라 한다.

출처 : <해탈도론>

그 부처님이 저에게 염불삼매를 가르쳐 주시되,

"염불이란, 마치 한 사람은 간절히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은 조금도 반응이 없다면 이들은 서로
만나도 만나지 못함과 같거니와, 만약 두 사람이 서로서로 생각하고 마음이 같다면 이는 마치
물체에 그림자가 따르듯 여러 생에 서로 어긋나지 않으리라. 이와 같이 시방세계의 모든 부처님
께서 중생들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마치 어머니가 자식을 생각하듯 하시건만 만일 그 자식이
어머니를 등지고 도망간다면 아무리 생각한 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와 반대로 만약 자식이
어머니 생각하기를 어머니가 자식 생각하듯 한다면 이들 모자는 많은 생을 지나도록 서로
어긋나지 않으리라. 이와 같이 중생들이 지극한 마음으로 항상 부처님을 생각한다면 금생
이나 내생에 반드시 부처님을 친견할 것이며, 머지않아 스스로 마음을 깨달되
마치 염향
(染香)하는 사람이 스스로 몸에 향기가 베이듯 하리니 이것이 곧 향광장엄(香光莊嚴)이다"라고
하셨습니다. ................................................................................. 출처 : <대불정수능엄경>


염불삼매를 닦아 자연불(自然佛)을 이루라
만일 모든 보살이
많은 억 겁 가운데
부지런히 보시를 수행하고
일체 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하여
모든 부처님의 처소에서
한량 없는 업을 널리 심는다 하고
이 모든 보살들이
수 없는 겁을 지나는 동안
보시의 업을 행하였다 하더라도
복을 얻음이 많지 못한 것이요
자비한 마음으로 삼매를 말한다면
공덕이 그보다 수승한 것이며
어머니가 나 기르듯이
이 삼매가 또한 그러하여
나타냄이 생각하거나 의논하기 어려우며
모든 부처님의 공덕인데
이 사람은 총명하기 때문에
항상 이 삼매를 닦아
오래지 않아 빨리
위없는 자연불을 얻느니라.

출처 : <보살염불삼매경>

염불삼매를 성취하는 사람이라면 다섯가지 인연이 있다. 무엇이 그 다섯 가지인가?

첫째로 계를 지녀 범하지 않음이요,
둘째로 삿된 견해를 일으키지 않음이며,
셋째는 교만을 내지 않음이요,
넷째는 성내지 않고 질투하지 않음이며,
다섯째는 용맹정진하되 마치 머리에 불타는 것을 끄는 것과 같이 함이니,


이 다섯가지 일을 행하고 바로 여러 부처님을 생각하며 마음으로 하여금
물러나지 않게 하여 마땅히 시방의 모든 부처님을 공양해야 할 것이다.

출처 : <관불삼매경>

염불이란 본래 부처인 우리가 본래 부처인 것을 잊어 버리고 있다가 부처님
가르침을 만나서 본래 부처인 줄 알고, 부처를 생각하고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부처님의 경계를 생각하면서 입으로 부처님을 외우는 것이 하나가 되어 염불하면
우리가 한번 부처님을 부를 때마다 그만큼의 우리 업장이 소멸되고,
걸음걸음 소리소리 생각생각마다 염불을 하므로써 염불삼매에 들어가며,
그리하여 근본 번뇌의 뿌리를 녹이고서 마음을 깨달게 됩니다.

출처 : <청화스님 어록>

겉모양에서 부처를 찾거나
목소리로써 부처를 구한다면
이 사람은 삿된 도를 행하는지라
끝끝내 여래를 보지 못하리.

若以色見我하며
以音聲求我하면
是人行邪道라
不能見如來니라.

출처 : <금강반야바라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