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관련/사찰순례

대전사[주왕산 ; 경북 청송]

만사형통 33 2008. 11. 10. 14:44

1. 일자 : 2008년 11월 9일

2. 장소 : 대전사(백련암,주왕암)

3. 누구와 : 응서와

4. 개 요 : 

주왕산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청송군의 문화재 자료에 의하면 672년(문무왕 12)에 의상조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주왕사적에 의하면 신라 말인 892년(진성여왕 6)에 낭공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대전사의 창건 동기는 절 이름, 벽화, 전설 등을 종합하여 볼 때 종교적인 동기 이외에 김범문의 효성을 기리기 위한 뜻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창건 당시는 웅장한 절이었음에 틀림없으나 임진왜란 때 대부분 소실되었다.

그후 1672년(현종 13)에 중창, 1976년에 번와 및 단청을 하였으며 1988년에 봉향각, 수선당, 회연당을 신축하였다. 또한 1995년에 명부전과 산신각을 이전, 신축하였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기 전에는 4방 4불 3루각과 쌍탑이 있었다고 한다.

5. 사진 : 

 

 

 

 

 

 

 

 

 

 

 

  5-1. 백련암-대전사 건너편 옥같이 맑은 개울물과 병풍처럼 에워싼 사철나무에 감싸인 백련암은 대전사와 함께 지은 절로 주왕의 딸 백련의 이름을 따서 절 이름을 지었다. 이 암자에는 큰 종이 있어 새벽마다 산야에 은은한 종소리가 스몄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 종은 없어지고 오직 그윽한 정서를 담고 있다.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조선시대 때는 백운암이라고 부르기도 하였으나 주왕의 딸 백련이 이 암자에 머무른 후 백련암이라고 하였다. 임진왜란 당시 사명대사가 머물렀던 송운정사란 건물이 마당 한쪽에 있었으나 세월이 흘러 지금은 건물이 사라지고 현판과 터만 남아있다. 또한 역사의 흔적을 말해 주는 듯한 백련암, 산왕각, 요사가 있으며 사명대사 영정도 보관되어 있다.

 

 

 

 

   5-2. 주왕암

주왕굴 입구에 자리잡고 있으며 조선시대 때에는 주방사라 부르기도 하였다. 주왕사적 기록에 의하면 신라말 672년에 낭공대사가 김헌창의 명복을 빌기 위해 창건하였다고 한다.
대전사 보다 먼저 창건한 암자로 조선시대 기록에 의하면 이 암자 주변에 조그마한 연못이 있었다고 하는데 주방산성 축조시 만들어진 우물로 보인다.
주왕암에는 나한전,가학루,산령각,요사가 있으며 가학루는 1994년 완전 해체하고 그대로 지었다. 대전사 동쪽 비탈진 계곡을 올라가면 안절이라는 별칭이 있는 주왕암이 있는데 이 암자는 대전사와 함께 창건되었다 하며 주왕의 혼을 위안하기 위해 지은 것이라 한다. 문간채인 가학루는 중충 누각으로 되어 있고 기와는 이끼가 그윽히 끼어 오랜 풍상을 보여주며 16나한을 모신 법당 나한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