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형통 33 2009. 5. 8. 13:56

1.산행일자 : 2009. 5. 2(토요일) 부처님오신날

2.산행코스 : 은티마을추차장[8:45]~지름티재,성터갈림길[9:14-36 대기]~성터[10:18]~성재[11:11]~시루봉,이만봉갈림길[11:22]~시루봉[11:32]~시루봉,이만봉갈림길[11:47]~이만봉,분지리 갈림길[11:52-12:17 중식]~이만봉[12:59]~곰틀봉[1:30]~사다리재[1:39]~홍문정[3:00]~봉암사[3:12-40 관람]~가은면사무소[4:35]
3.시간 : 8시45분~16시35분(총 7시50분간: 중식 & 휴식시간포함)
4.산행인원 :단둘이
5.산행지도

 

6. 희양산 백운대999M 시루봉914.5M 이만봉 990M
희양산(999m)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가은읍의 경계를 이루는 소백산맥 줄기 중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산이다.
백화산을 일으켰던 소백산 줄기가 서쪽으로 휘어지면서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그 산들 중 하나가 희양산으로 동서남 3면이 화강암 암벽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바위산이다.  
희양산은 산 중턱에서 정상쪽으로 암벽을 두르고 솟은 모습이  특이하며 옛날 사람들은 장엄한 암벽을 보고 '갑옷을 입은 무사가 말을 타고 앞으로 나오는 형상'이라 했다.
지증대사가 희양산의 지세를 보고 '산이 사방에 병풍처럼 둘러처져 있으니 마치 봉황의 날개가 구름을 치며 올라가는 듯하고 계곡물은 백겹으로 띠처럼 되었으니 용의 허리가 돌에 엎드려 있는 듯하다'고 감탄했다. 그러나 요즘은 아쉽게도 봉암사에서 수도에 방해가 된다며 출입을 금하고 있다.  
희양산 남쪽 자락에 천년 고찰 봉암사가 있다. 봉암사는 마지막으로 남은 청정 수행 도량으로 1년에 딱 하루만 일반인들의 방문을 허락한다. 그날이 바로 사월 초파일이다.
희양산은 문경의 산이지만  그러나 봉암사에서 정진 수도를 위해 등산객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기에 등산을 하고자 하면 괴산군 연풍면에서 접근하도록 한다.
산을 바라보는 모습이야 경북쪽에서 보면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바위봉이 장엄하기까지 하지만 등산의 아기자기한 감동과 즐거움은 괴산의 은티마을에서 오르는 것이 훨씬 재미있다. 은티마을 유래비가 서있는 마을 입구에는 아름드리 노송과 전나무가  줄을 지어 서있어 찾는이들을 반겨준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빚어논 바위들이 기기묘묘하고 바위끝에서 내려다 보는 봉암사의 까만 기와지붕이 감회를 불러 이르키고 20리 봉암사 계곡이 소나무숲에 쌓여 진풍경을 연출한다. 백두 대간을 달려오는 백화산과 이만봉이 가까이에 서 있고 원북리 계곡이 깊게 느껴진다.

시루봉(914.5M)은 백두대간의 희양산과 이만봉 사이에서 이 두 산의 위엄에 눌려 북쪽으로 물러나 앉은 것 같은 산세로 그것이 오히려 정상에서의 조망이 더 시원함을 맛보게 해 주는 산이다.시루봉 정상은 백대대간을 완전히 벗어나 있으나 산세는 당당하고 넓다. 시루봉은 희양산이나 이만봉을 오른 후 하산길로 이용되어서 정상을 찾는 등산객이 별로 없었다. 이것은 백두대간이 시루봉 밑에 와서 이만봉을 이어지는 길이 넓은 분지형을 하고 잇어 길 찾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먼저 희양산 못미처 희양산성을 따라 있는 넓은 공터를 만나는데 이곳은 잡목으로 덮여 있어서 길을 찾기가 매우 힘들다.


이만봉(990M)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가은읍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백화산과 희양산 사이에 우뚝 솟아 있는 산이다.
 이만봉은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에서 충북 괴산과 경계를 이루며 백두대간길에 솟아 있다. 가은읍 원북리 홍문정 성골을 중간에 두고 희양산(999m)과 시루봉(914.5m), 이만봉(989m)이 정삼각형을 이루고, 백두대간이 백화산(1063.5m)을 지나면서 남쪽으로 뇌정산( 991.4m)을 맺어놓고 이만봉과 시루봉을 지나 희양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만봉이란 산 이름은 옛날 임진왜란 때 이곳 산골짜기로 2만여 가구가 피난을 들어와 붙여진 이름이라는 전설과, 또 옛날 이만호라는 이름을 가진 형제가 이 산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생긴 이름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나 신빙성이 없고, 한문으로 산 이름을 적을 때 별 뜻이 없이 이만봉이라고 적은 것으로 생각된다.

7. 사진

 

 

 

 

 

 

 

 희양산 정상가는 길을 경찰이 막고있어 후날을 기약하면서 시루봉으로~~

 

 

 

 

 희양산을 뒤돌아보며

 

 

 

 

 

 

 

 

 

 안말 반대방향으로 길을 개척하면서 홍문정으로

 

 

 

 희양산과 구왕봉

 

 

 

 

 

 

 가은면사무소에서 본 희양산과 구왕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