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여행/2013 산행 & 여행

130106 영월여행(장릉, 선돌, 청령포 그리고 한반도지형)

만사형통 33 2013. 1. 6. 21:55

1. 일시 : 2013년 1월 6일(일요일)

2. 장소 : 영월여행(장릉, 선돌, 청령포 그리고 한반도지형)

3. 누구와 : 응서랑

4. 사진

 4-1. 영월

강원도의 남부에 위치한 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영월의 위치에 대해 "동쪽은 충청도 영춘현(永春縣) 경계까지 58리, 남쪽은 충청도 영춘현 경계까지 24리, 서쪽은 충청도 제천현(堤川縣) 경계까지 49리이며, 원주(原州) 경계까지 53리, 북쪽은 평창군(平昌郡) 경계까지 44리이다. 서울과의 거리는 4백 37리이다."고 적고 있다. 『고려사』에서 영월은 "원래 고구려의 내생군(奈生郡)인데 신라 경덕왕은 내성군(奈城郡)으로 고쳤다. 고려에 와서 지금 명칭으로 고치고 원주에 소속시켰으며, 1372년(공민왕 21)에 이곳 사람 연달마실리(延達麻實理)가 원사로서 명나라에 있으면서 우리나라에 공로가 있었다 하여 지군사로 승격시켰다."고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영월은 공정왕(恭靖王) 원년에 충청도에서 떼어내 강원도에 예속시켰다고 수록되어 있다. 1698년(숙종 24)에 부(府)로 승격하였다가, 1895년(고종 32)에 예에 따라 군(郡)이 되었다. 동시에 원주군의 좌변면 · 우변면 · 주천면의 3개 면을 편입하여 군내면 · 상동면 · 하동면 등 10개 면을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정선군 신동면의 석항리 일부를 병합하여 군내면 · 양변면 · 수주면 · 하동면 · 상동면 · 북면 · 서면 · 남면의 8면 57리로 개편하였다. 1960년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의 덕구리 · 천평리의 2개 리를 상동면에 편입하는 동시에, 수주면의 월현 · 부곡 · 강림의 3개 리를 횡성군 안흥면에 넘겨주어서 현재 1읍 7면 56리를 관할하고 있다.

 

사적  제196호 영월 장릉 (寧越 莊陵)

조선 6대 단종(재위 1452∼1455)의 무덤이다.
단종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긴 뒤, 충신들이 그를 다시 왕으로 복위시키려는 계획이 밝혀져 영월로 유배되어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단종이 죽자 후환이 두려워 시신을 거두는 사람이 없었는데 영월호장 엄흥도가 장사를 지냈다. 중종 이후 조정에서 단종에 대한 제사와 무덤에 대한 의견이 나오게 되어, 선조 때에 이르러 상석·표석·장명등·망주석을 세우게 되었다. 숙종 7년(1681)에 노산군을 노산대군으로 하였고, 숙종 24년(1698)에 복위시켜 이름을 장릉이라 하였다.
무덤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세우지 않았다. 능의 양식은 간단하고 작은 후릉의 양식을 따랐으므로 석물은 왜소하면서도 간단한 편이다. 명릉이래 만들어진 사각지붕형의 등인 장명등은 장릉에서 첫선을 보이게 된다. 특히 장릉은 무덤 제도에 의해 정해진것 외에 단종에게 충절을 다한 신하들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배식단사를 설치하였다. 정려비·기적비·정자 등이 있는 곳은 이곳 뿐이며, 모두 왕위를 빼앗기고 죽음을 맞이한 단종과 관련된 것들이다

 

 

장릉 보리밥집

 -솥에 불린 쌀과 삶은 보리쌀, 감자를 올려 지은 밥이다. 밥이 다 되면 밥과 감자를 잘 섞어 담는다.

 

 

 

명승  제76호

선돌은 영월 방절리 서강가의 절벽에 위치하며 마치 큰 칼로 절벽을 쪼갠 듯한 형상을 이룬 곳으로 높이 약 70m 정도의 입석으로 신선암(神仙岩)이라고도 불리며, 푸른 강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는 곳이다.
단종이 영월 청령포(명승 제50호)로 가는 길에 선돌이 보이는 곳에서 잠시 쉬어 가며, 우뚝 서 있는 것이 마치 신선처럼 보였다고 하여 ‘선돌’이 되었다고 하는 전설 등이 담겨있는 명승지이다.

 

 

 

 

 

 

 

 

 

 

명승  제50호- 영월 청령포 [寧越 淸泠浦]

영월 청령포는 어린 나이에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의 유배지로 서쪽은 육육봉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고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섬과 같이 형성된 곳으로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하는 노산대, 망향탑 돌무더기 등 슬픈 역사가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천연기념물인 ‘관음송’을 비롯하여 단종의 어가 주변에 조성된 크고 오래된 소나무림이 270° 돌아흐르는 서강과 어우러져 자연 경관이 뛰어난 명승지이다.

 

 

 

 

 

 

 

 

천연기념물  제349호

관음송은 영월의 청령포 안에서 자라고 있으며 나이는 600년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 30m, 가슴높이 둘레 5.19m의 크기로 1.6m되는 높이에서 줄기가 두 갈래로 갈라져 하나는 위로 하나는 서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자라고 있다.
청령포는 세조 2년(1456)에 왕위를 빼앗긴 단종이 유배되었던 곳으로 단종은 유배생활을 하면서 둘로 갈라진 이 나무의 줄기에 걸터앉아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관음송(觀音松)이라는 이름은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지켜보았다고 해서 ‘볼 관(觀)’자를, 단종의 슬픈 말소리를 들었다하여 ‘소리 음(音)’자를 따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나무의 껍질이 검은색으로 변하여 나라의 변고를 알려 주었다하여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귀하게 여기고 있다.
이 나무는 단종과 관련된 전설을 가지고 있는 등 역사적·학술적 자료로서의 보존가치가 인정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망향탑

 

 

 

 

 

 

 

 

명승  제75호

한반도를 닮아 ‘한반도 지형’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사계절마다 특색 있는 경관을 보여 주는 명승지이다.
영월 한반도 지형은 서강 지역을 대표하는 경관 중 하나로, 평창강 끝머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굽이쳐 흐르는 하천의 침식과 퇴적 등에 의하여 만들어진 지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