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505 군위여행(어린이날)
1.산행일자 : 2015. 05. 05(화요일)
2.산행코스 : 한밤마을 - 화본역 - 군위한우(중식) - 수태사
3.시간 : 여유많이
4.산행인원 : 울가족
1) 한밤마을 - 행정구역상으로 경북 군위군 부계면 대율동인 이마을은 한밤 또는 율리 율촌 일야 대야 라고도 부른다
구전에 의하면 서기 950년경 신천강씨가 살던 이곳에 홍란 이란 선비가 이주해 오면서 대야 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1390년경 홍로 선비가 밤야 자가 좋지 않다고 하여 대율로 고쳐 부른후 오늘까지 사용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의흥현 소속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군위군 부계면이 되었다
한밤 이란 순수한 우리말 지명으로 더잘알려진 이곳은 부림홍씨 집성촌으로 영천최씨 전주이씨 등이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팔공산 줄기로 둘러쌓인 분지형 마을로서 마을형국을 옥녀산발형 이라고도 한다
옛날부터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선비들이 즐겨찾고 생활하던 이마을은 옛정취의 고가옥과 재실 마을의 자연석돌담 숲과 제방 등 문화유적이 산적해있는 전통문화마을 이다
2) 화본역 - 화본역, 화본역 시비·급수탑 등 볼 수 있어
화본역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화본역은 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에 있는 중앙선의 역으로 우보역과 봉림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화본역은 1938년 2월 1일 보통 역으로 영업을 개시해 2006년 간이역 시비가 세워졌으며 철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화본역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전형적인 역사건물과 '화본역 시비'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1899년부터 1967년까지 우리 국토를 달리던 증기기관차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급수탑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화본역은 폐교의 아픔을 딛고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란 추억여행 전시장으로 새롭게 선보인 산성중학교와 함께 '네티즌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3) 수태사 -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의 말사이다. 681년(신문왕 1)에 의상(義湘)이 창건한 사찰이나 그 뒤의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있다.
원래 대찰이었던 이 절은 조선시대에 화재로 인하여 소실된 뒤 암자로서만 명맥을 이어오다가 약 150년 전에 법당인 대웅전을 신축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심검당(尋劍堂)·산신각 등이 있는데, 이 중 심검당은 상당히 오래된 건물이다.
대웅전 앞에는 2층으로 된 석탑이 있는데 이는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원래는 5층석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절터는 선암산의 정기를 모은 곳에 위치하여, 이곳을 찾는 신도들이 한 사람도 변고를 당한 일이 없다는 것을 자랑으로 삼고 있다. 또, 사찰 경내 및 근처에는 넙적 바위 등의 큰 암석과 2개의 폭포, 호랑이굴과 손장군 피난굴, 가마솥 안과 같은 반석 등 전설이 얽힌 많은 명소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