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여행/2017 산행 & 여행

170524 환산(고리산) & 부소담악- 충북 옥천

만사형통 33 2017. 5. 30. 20:55

1.산행일자 : 2017. 5. 24

2.산행코스 : 추소리 황룡사 입구 [10:50]~성터(봉화대) 갈림길~봉화터(580m봉)~안부 갈림길~환산 정상(환산성 제5보루)[12:18 ~13;28 중식]~삼각봉~비야마을 갈림길(마당재)~감로마을 갈림길~감로봉(환산성 제4보루)[14:07]~하산 갈림길~좋은 기도동산 정문 앞 도로~부소담악 입구 당산나무[15:15]~부소담악 답사(폐광산, 추소정, 구 정자)~황룡사 입구[15:50]

3.산행시간 : 10시50분 ~15시50분( 총5시 00분간: 중식 & 사진촬영시간포함)

4.산행인원 : 나홀로 - 천지

5.산행지도

 

  6. 환산[環山·581.4m](고리산) & 부소담악

부소담악을 끼고 있는 옥천 환산(環山·581.4m)이다. 일명 고리산으로 더 알려져 있는 산. 이번 산행 코스의 기·종점인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가 바로 부소담악이 있는 마을이어서 산행과 부소담악 답사를 연계해 진행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부소담악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쉽게 말해서 부소담악이란 '추소리 부소무늬마을에 있는 물 위에 뜬 바위산'을 지칭하는 말이다. 대청호가 되기 이전 금강 지류 소옥천 시절부터 이미 옥천 최고의 명소로 그 유명세를 널리 떨쳤던 부소담악은 S자가 여러 차례 휘어지는 물줄기를 가르며 낮지만 길게 뻗어나온 암벽의 형태를 띠고 있다. 높이는 30~40m에 불과하지만 길이는 자그마치 700m나 되는 기다란 암벽이다. 그래서 부소담악 병풍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2008년 당시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뽑혔을 뿐 아니라 그 가운데 베스트 6선에 당당히 선정됐을 정도로 수려한 경관을 갖고 있다. 조선 중기 학자 겸 문신인 우암 송시열 선생이 '소금강(小金剛)'이라 칭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일단 환산(고리산) 산행을 한 후 부소담악을 답사하는 것으로 순서를 잡았다. 환산은 해발은 높지 않지만 초반 오르막이 가파르고 제법 잘 생긴 봉우리를 5개나 넘어야 하기 때문에 길지 않은 산행 거리에 비해 땀은 꽤 쏟아야 하는 산이다. 하지만 초반 급경사 오름길과 정상부, 그리고 봉우리 들에서 바라보는 대청호와 부소담악의 풍광이 멋들어져 산행의 재미를 더해 준디.

 7. 사 진

 

 

 

 

 

 

 

 

 

 

 

 

 

 

 

 

 

 

 

 

 가는 길에 부소담악 전경

 부소담악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