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13 대암산
1.산행일자 : 2017. 8. 13
2.산행코스 : 서화리 용늪길(탐방로시점)[10:15] ~ 삼거리 ~ 심마니터[11:10] ~ 군사도로 직전(중식) ~ 용늪입구(큰용늪)[12:41] ~ 용늪관리소[13:21] ~ 대암산[14:04] ~ 능선삼거리[15:14] ~ 탐방로시점[15:42] ⇒ 원점회귀
3.산행시간 : 10시15분 ~15시45분( 총5시 30분간: 중식 & 사진촬영시간포함)
4.산행인원 : 둘이서 - 드림
5.산행지도
6. 대암산[大巖山] 1,316M
♣▶ 대암산(大巖山 1,316m)은 강원도 양구군 동면, 해안면, 남면과 인제군 인제읍, 서화면, 북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정상부근의 고층습원(高層濕原)으로 잘 알려진 명산으로 토심이 두꺼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유독 정상부에 거대한 암릉(巖稜)과 암괴(巖塊)가 솟아 있다. 6·25 때 치열한 격전 끝에 수복된 명산으로 당시 격전지로 유명한 펀치볼이라 불리는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 가운데 하나로서 1759년(영조 35) 기묘장적(己卯帳籍)에 대암산(擡巖山)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 대암산은 식물 생태학적인 면에서 특이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산정 부근에 큰 용늪과 작은 용늪이라 불리는 고층습원이 있는데, 이는 고산의 한랭한 기후와 보수력이 큰 지질적·지형적 조건 때문에 물이끼류가 주로 번식하여서 형성된 것이다. 습원의 크기는 동서 약 150m, 남북 약 100m 내외로 약 3.15ha(9,200평)규모이며, 서북에서 동남 방향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경사가 5˚~10˚내외이고 습원은 비교적 평탄하게 동남단에 1~2m 높이로 뚝 모양을 형성하고 있다.
▶ 1966년 DMZ 학술조사단에 의해 비로용담, 칼잎용담, 끈끈이주걱, 물이끼, 통발 등 163종의 식물과 참밀드리메뚜기, 애소금쟁이, 홍도리침노린재 등의 희귀곤충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휴전 이후 인위적인 훼손이 없어 각종의 희귀생물과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존되어 있다. 대암산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는 총 59과 123종으로 그 중 고층습원의 특유종이 19종 미기록종 15종이 알려져 있어 생물의 보고이며 1973.7.10 인근의 대우산(大愚山)과 함께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246호)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 특히 대암산의 용늪(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 산 170번지)은 1997년 7월 28일 국내 처음으로 람사르협약 적용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람사르협약(Ramsar Convention)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보호하기 위하여 1971년 채택된 습지보전 국제협약을 일컬으며 여기에 국내 최초로 등재되었다(우포늪은 국내 2번째로 지정). 이후 1989년 정밀 조사된 바에 따르면 용늪의 식물 종수는 191종에 이른다. 이곳은 비무장지대가 가까운 우리나라 중동부 고산지대에 해당하며 규모나 해발 높이 등으로 대암산 용늪은 신비스러울 정도로 희귀자연이 아닐 수 없다.
▶ 우리나라 최대 희귀생물자원의 보고이자 자연의 신비가 그대로 살아 있어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으로 지정되었으며, 그동안 철저하게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인제군과 양구군이 국방부, 문화재청, 산림청, 환경부 등과 협의를 거쳐 63년 만인 2012년 5월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하였다. 1일 최대 탐방인원은 100명으로 인제군 50명, 양구군 50명이다. 사전 허가 절차 없이는 출입이 제한되는 조건부 개방으로 숲 해설사와 길 안내원을 의무적으로 대동해야 한다.
산림청 선정 100 명산 선정사유
휴전선이 가까운 지역으로 각종 희귀생물과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존되어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246호)으로 지정(1973년) 관리되는 등 우리나라 최대 희귀생물자원의 보고인 점 등을 감안하여 선정되었다
대암산 정상부에 있는 약 9,000여평이 넘는 풀밭 같은 넓은 초원에 큰 용늪과 작은용늪의 고층습지가 있음. 그 주위가 마치 화채(punch) 그릇(bowl)같아 펀치볼로 불리우며 해안분지(亥安盆地)가 유명하다
7. 사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