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여행/종주산행

080302 가팔환초 3구간(동봉~신령재~능성재~관봉(갓바위)~용주암

만사형통 33 2007. 12. 17. 11:19

1. 일자 : 2008. 3. 2(일요일)

2. 코스 및 시간

  스카이라인-동봉-염불암-신령재-능성재-관봉(갓바위)-용주암-갓바위식당가주차장

  10시10분~17시40분(총7시간30분:중식 & 휴식시간포함)
4. 누구와 : 보이님과 집사람

5. 산행후기-보이님 작성

전날 오후늦게 창화님으로부터 전화가왔다 산에가자고*** 공지를 올리기엔 너무늦고 여기저기 연락을해보지만 다들 선약이있다
아침에 두분을 선원초등교 앞에서만나 (08시10분)급행1번버스를 타고출발 동화사종점에 도착 (09시30분) 15분후에 삭도를타고 올라간다 스카이라운지에 내려서니 산중턱에서있다
동봉을 향해 출발 (10시00) 30여분오르니 암릉지대가 나타난다
밧줄이걸려있고 비탈이심하다 밧줄에매달려 기고또기고 그렇게가기를 얼마후 편한노들길이나온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또다시암릉지대다 그래서 또박박기었다
얼마를기었는지 사람소리가나고 올려다보니 동봉정상이다(11시20분) 바위위에 올라서니 시원한바람이분다 발아래염불암이 보이고 정상부근은 시산제를 지내는이들 사진을찍는등 많은사람들이 운집해있다 우리는 갓바위방향으로 진행을한다
저멀리 동화사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아기자기한 작은암릉들이 바둑알들처럼 가지런히 놓여있다
갓바위쪽으로 가는능선은 암릉으로 이루어져있다 보기드문 암릉코스이다
배가고프다 아침을거르고 산밑에서 오뎅두개 먹은것이전부다
즐거운점심시간(12시20분) 물이끓는다 감자수제비한봉지 라면두봉지넣고 잠시후 뜨거운김이올라오고 보글보글 끓기시작한다 밑에가라앉아 있던수제비가 떠오르며 빙글빙글 돌기시작한다 다익었다는거란다 뜨거운국물과 면발 수제비가 환상적이다 구수한 냄새하며 몇젓가락이 들어가니 온몸이 녹아내리는듯하다
다시출발(12시55분) 신령재를지나고 능성재를지나서 갓바위0.8km가 남았다는 이정표에도착 시간이너무 지체되었다 눈길과 빙판길이 자꾸 발목을잡는다 밧줄을타고 바위산봉에 올라 돌아보니 저멀리에 동봉이희미하게보인다 짙은황사가 밀려온다(15시10분)
북지상사와 갓바위갈림길 이정표에서 출입통제된 윗길을택했다
바위능선길이 대단하다 철조망을몇개를지나고 아슬아슬한 암능지대를지나 드디어 갓바위에도착(15시55분)무슨아픔이 있는걸까 진지하고 절실해보이는 경건하게 부처님앞에 부복한다 나역시 가족의 건강과 울회원님들의 안녕을 *****
짙은향내음과 염불소리를 뒤로하고 하산한다 하산길에 칠성각에들러 부처님께 밥하끼공양받고(16시35분) 약사암을지나 용주암에서 약수한사발 마시고 버스주차장에도착(17시30분)
401번버스를타고 아양교까지 아양교에서 급행1번갈아타고 올때와역순으로 그리고 이차저차해서 집에도착(21시10분)오늘도 하나의산을 넘으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모든회원님들 건강한모습으로 다음에다시 뵙겠습니다 ^^&^^

6.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