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산행
아침에 베란다에서 밖을 보니 전날은 번개치고 천둥치고 하늘이 난리던데 오늘은 안개가 있어보인다.
응서를 데리고 가는 산행이라서 높지 않는 산을 찾을려고 어제 인터넷을 열어보았지만 마땅하지가 않다.
진달래산행으로 영취산과 대모산을 생각해도 거리가 멀어서 운전하고 산행하고 당일로는 힘들것 같아 근교산행으로 결정
음~ 앞산은 몇번 올라 보았고 청룡산으로 결정했다.
빠른길로 다녀오면 응서를 데리고 가도 3~4시간이면 될것 같다
아침에 깨우지도 안았는데 일어나서 응서 녀석이 힘든줄도 모르고 산에 간다니까 좋아라한다.
난 벌써 녀석을 업고 다녀야 할것을 생각하면 걱정인데....
인터넷의 안내도를 보니 등산코스는 달비골-청룡굴-청룡산 -달비고개-평안동산-달비골로하면 무리가 없어 보인다.
청룡산의 달비고개는 몇번 올랐지만 정상까지 가본적이 없어 좀 마음에 걸린다.
도착해서보니 큰일이다 생각했던 코스가 입산금지다.
첨부터 어떻게 하나 갈등이다. 종주해서 돌아오는길(약12km)은 너무 멀어 응서에게는 무리일것같다.
일단 달비고개에서 코스를 결정하려고 생각하고 출발... 달비고개에 도착해서 휴식을 취하고 앞산으로 해서 원기사로 내려갈까?
갈등중인데 집사람왈 청룡산에 왔는데 가보지 한다. 이사람이 거리를 알고 이야기하나? 음~~~
그래 가보자 시간이 많이 걸리면 다시오지........
황사하고 거리 때문에 진짜 많이 고생한 하루다.
집에서 본것이 안개가 아니고 황사였다.????
응서를 데리고 너무 먼길을 걸었는 것 같다.
집사람도 많이 지쳐있고 그렇지만 집사람의 산행은 많이 발전하고 있어 맘은 편하다.
응서가 피곤할텐데 내일 아무탈이 없길바란다.
집에 도착하니 어머니 전화 황사에 산에 갔다고 걱정하신다.
집사람이 거짓말로 가까이 갔다왔다하고 .........
밤에 응서와 집사람 신음소리 .............
내일이 걱정된다 모자가 병원가는 것 아닌가?
1.산행일자:2007. 4. 1(일요일)
4.산행인원:집사람과 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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