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이 믿고 즐거워하는 마음 그것은 선비의 훌륭한 재물이요 바른 법 닦아 행하면 안락한 결과를 불러오나니
참된 진리의 묘한 그 말씀 그것은 맛 가운데 최상이 되고 성인이 가진 지혜의 목숨 그것은 목숨중에 제일이니라.
출처 : <잡아함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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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불아, 바로 알라. 내가 본래 세운 원(願)은 모든 중생 나와 같이 부처되게 함이니라.
나는 중생을 만나면 부처님 법 가르치나, 무지함이 미혹해서 가르침을 받지 않네. 이런 중생 일찍부터 착한 공덕 닦지 않고 오욕(五欲)에만 애착하여 어리석고 화 잘 내고 탐욕에만 속박되어 삼악도(三惡道)에 떨어지니, 여섯갈래(六趣) 헤매면서 모진 고통 다 받는다.
탯속에서 받은 몸이 날때마다 죄만 지어, 생사윤회 끝없으며 덕도 없고 복도 없어 고통속에 시달리며 나쁜 소견 마음 가득, 혹은 있다 혹은 없다 삿된 견해 점점 늘어 육십이견 외도사견 허망한 법 고집하여 버릴 줄을 모르나니, 아만 높고 교만하여 아첨하고 비굴하여 천겁 만겁 긴 세월에 부처이름 못들으며 정법(正法) 또한 못듣는다. 사리불아, 이들 위해 방편법을 베풀어서 고통 끊는 길을 말해 마음 평화 이뤘으나 이건 소승 멸제(滅諦)일 뿐, 참 열반은 아니니라.
모든 법은 본래부터 그 자성(自性)이 고요하여 불자(佛子)들이 도 닦으면 오는 세상 부처된다.
<출처 : 법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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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이 깨달음을 구하는 마음을 일으킬 때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부처님과 그 가르침 그리고 스님에 대한 깊고 청정한 신심을 갖기 때문에 보리심을 일으킵니다. 감각에 따르는 욕망이나 재물을 구하지 않고 세간의 명예를 바라지 아니하며, 중생의 고뇌를 없게 하여 맹세코 이 중생을 구하고자 하는 염원 때문에 보리심을 일으킵니다. 부처님의 바른 진리를 배워서 위없는 깨달음을 얻고자 생각하고 모든 지혜를 닦기 때문에 보리심을 일으킵니다.
깊고 청정한 신심은 견고하여 부서지는 일이 없습니다. 신심은 불도의 근본으로서 모든 공덕의 어머니입니다. 신심은 때가 없고 흐리지 않으며 성내는 마음을 없애고 근신하는 근본입니다. 신심은 최고의 보배창고이며 청정한 손이 되어 온갖 행을 받아들입니다.
신심은 모든 집착을 떠나서 깊고 오묘한 불법을 깨달으며 모든 선을 행하고 부처님나라에 이릅니다.
출처 : <화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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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信心)에는 열 가지의 뜻이 있으니 무엇이 열 가지인가 ?
첫째는 맑음의 뜻이니, 능히 마음의 성품을 청정하고 명백하게 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결정(決定)함의 뜻이니, 능히 마음의 성품을 지극히 순박하고 굳건하게 하기 때문이다. 셋째는 기뻐함의 뜻이니, 능히 모든 걱정과 번뇌를 끊어 없애는 까닭이다. 넷째는 싫어함이 없음의 뜻이니, 능히 게으른 마음을 끊어 없애는 까닭이다. 다섯째는 따라 기뻐함의 뜻이니, 다른 사람들의 훌륭한 행동을 보고 같은 마음을 일으키는 까닭이다. 여섯째는 존중함의 뜻이니, 덕이 있는 모든 사람을 가벼이 대하지 않는 까닭이다. 일곱째는 따름(隨順)의 뜻이니, 보는 것 듣는 것을 따르되 거스리거나 어긋남이 없는 까닭이다. 여덟째는 찬탄함의 뜻이니, 다른 사람들의 훌륭한 행동을 따라 지극한 마음으로 예찬하는 까닭이다. 아홉째는 허물어지지 않음의 뜻이니, 마음을 한데 모아 잊어버리지 않는 까닭이다. 열째는 사랑하고 즐거워함의 뜻이니, 능히 자비의 마음을 실현하는 까닭이다.
이들을 이름하여 열가지의 뜻이라고 한다.
출처 : <석마하연론:용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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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가 세상에 나올 때에는 반드시 다섯가지 일을 한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법바퀴를 굴리는 일이요, 둘째는 부모를 제도하는 일이며, 셋째는 믿음이 없는 사람을 믿음의 땅에 세우는 일이요, 넷째는 보살의 마음을 내지 않는 이로 하여금 보살마음을 내게 하는 일이며, 다섯째는 장래 일을 예언하는 일이니라.
출처 : <증일아함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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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여, 내가 경에서 말하기를 두가지 사람이 부처님, 교법, 스님네를 비방하나니, 하나는 믿지 않고 성내는 마음이 있는 연고요, 둘은 믿으면서도 뜻을 알지 못하는 연고라 하였느니라.
선남자여, 만일 사람이 신심은 있으나 지혜가 없으면 이 사람은 무명(無明)을 증장하고, 지혜는 있으나 신심이 없으면 이 사람은 삿된 의견을 증장(增長)하느니라. 선남자여, 믿지 않는 사람은 성내는 마음때문에 삼보가 없다고 말하고, 믿는 이가 뒤바뀌게 뜻을 해석하면, 듣는 이로 하여금 삼보를 비방케 하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믿지 않는 사람은 성내는 마음이 있는 연고며, 믿는 사람은 지헤가 없는 연고로 이 사람들이 삼보를 비방한다 하느니라.
출처 : <열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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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법을 믿어 따르면 그것은 나쁜 길의 고통을 건지나니 어디로 가나 따라 다니는 그 믿음은 늘 큰 힘이 있다.
등불이 어두움 없애는 것 같고 병자가 좋은 약 얻은 것 같으며 장님이 눈을 얻은 것 같고 가난한 이 재물을 얻은 것 같다.
물에 빠진 사람이 떠내려갈 때 믿음이 큰 떼배 되는 것처럼 혹 사람이 방일을 행하여도 믿음은 그것을 없애 버린다.
죽을 때에도 믿음을 얻기 때문에 존재의 밭에 나는 것 없애고 열반의 곳을 얻으리라고 옛날에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믿음이 힘을 얻기 때문에 바른 지헤를 수행한다 일컫는다.
믿음과 방일하지 않기와 정진과 만족할 줄 아는 것과 지혜를 모으고 좋은 벗 친하는 이 여섯 가지는 해탈의 원인이다.
출처 : <정법염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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