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관련/불교의 이해

목탁 [木鐸]

만사형통 33 2007. 7. 16. 10:10

나무를 큰 방울 모양으로 깎아 그 중앙을 반쯤 자르고,

소리가 잘 울리도록 다시 그 속을 파서 비게 하여 조그마한 나무채로 두드리게 되어 있다.

 

본래는 수도승에 대하여 교훈을 주는 뜻에서 밤이고 낮이고 눈을 감는 일이 없는 물고기를 본뜬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하며,

 

그 같은 연유에서 목어()라 부르기도 한다.

 

또한 몸통은 금속, 추()는 나무로 된 커다란 요령()을 목탁이라고도 한다.

 

중국 노()나라 때 문사()나 또 새로운 법령을 발할 때에 목탁을 울려 사람을 모이게 한 데서,

사회의 주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계도한다는 뜻이 담겨졌다.

 

흔히 언론을 ‘사회의 목탁’이라고 하는 말이 이에서 비롯되었다.

 

 

통도사 목어 / 경남 양산시 통도사. 목어는 나무를 깎아 잉어모양을 만들고 속을 파내어 두 개의 나무막대를 이용하여 소리를 낸다. 물고기는 밤에도 눈을뜨고 있으므로 물고기와 같이 항상 깨어 정진하라고 하는 뜻이다. 목어는 대부분 물고기의 모양을 하고 있지만 머리를 용의 형상으로 하고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으로 제작되기도 하는데 이는 잉어가 용으로 변한다고 하는 어변성룡(魚變成龍)을 표현한 것이며 어변성룡은 곧 해탈을 의미하는 것이다.

제목 : 부석사 목어와 법고
사진크기 : 585*600 (원본사진보기)
출처 : ⓒ encyber.com
설명 :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목어는 대부분 물고기(잉어)의 모양을 하고 있지만 머리를 용의 형상으로 하고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으로제작되기도 하는데 이는 잉어가 용으로 변한다고 하는 어변성룡(魚變成龍)을 표현한 것이며 어변성룡은 곧 해탈을 의미하는 것이다.

제목 : 목탁
사진크기 : 800*539 (원본사진보기)
출처 : ⓒ encyber.com
설명 : 아침 저녁의 예불 때 소리를 내는 사물 가운데 하나이다. 처음에는 나무를 깎아 목어(잉어모양)를 만들어 사용하였으나 목어는 후대로 내려오면서 둥글게 제작되어 목탁으로까지 변형된다.

제목 : 불영사 금강령과 목탁
사진크기 : 800*533 (원본사진보기)
출처 : ⓒ encyber.com
설명 : 경북 울진군 서면 하원리 천축산에 있는 불영사.

제목 : 선운사 명부전 목탁
사진크기 : 800*533 (원본사진보기)
출처 : ⓒ encyber.com
설명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2005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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