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여행/2009 산행 & 여행

090830 동악산

만사형통 33 2009. 8. 30. 22:27

1.산행일자 : 2009. 8. 30(일요일)

2.산행코스 : 동악산장[10:00]~배넘이재삼거리[10:30]~월봉리갈림길[11:00]~신선바위[11:10]~동악산[11:30]~청계동갈림길[11:53]~배넘이재[12:27]~대장봉[1:07~40 중식 및 휴식]~형제봉[2:02]~부처바위[2:14]~길상암터[2:34]~2교[3:10~30 족탕]~도림사[3:36]~주차장[3:45]
3.시간 : 10:00 ~15:45 [5시간45분]
4.산행인원 : 나홀로

5.산행지도

 6. 동악산[735M] 대장봉[745M] 형제봉[750M]

남원고리봉과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솟아오른 곡성 동악산(745m)은 깊지 않게 느껴지지만 파고들면 겹산이자 장산(壯山)으로서의 산세를 지니고 있는 산이다. 산줄기 곳곳에 기암괴봉을 얹고 골짜기는 빼어난 기암절벽과 암반으로 이루어져 육산과 골산의 산수미를 겸비한 이 곡성의 진산은 곡성의 지리산 보망대로 꼽힌다. 섬진강 너머로 하늘을 가를듯 산줄기를 길게 뻗은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동악산의 '樂' 자가 '락' 으로 읽히지 않는 이유는 '즐거울 락' 이 아닌 '풍류 악' 자이기 때문이다. 즉, 음악이 울리는 산이라는 뜻의 산명을 가진 산이다. 이는 도림사를 창건한 원효와 관련된 전설에서 비롯된다.
원효대사가 성출봉(형제봉의 원명) 아래에 길상암을 짓고 청류동 남쪽 원효골에서 강도(講道)하며 지내던 어느 날 꿈속에서 성출봉에서 그를 굽어보는 부처님과 16나한의 모습을 보자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성출봉으로 올라보았더니 한 척 남짓한 아라한(阿羅漢) 석상들이 솟아났다는 것이다. 이에 원효는 열일곱 차례에 걸쳐 성출봉을 오르내리며 아라한 석상을 모셔놓으니 육시(六時)에 천상의 음악이 온 산에 울려퍼졌다는 것이다. 지금 도림사 응진전에 봉안돼 있는 아라한상들이 이렇게 산명을 유래하게 한 당시의 아라한상들이라 전해지고 있다.
동악산은 청류동계곡 또는 도림사계곡으로 불리는 골짜기를 경계로 두 개 산군으로 나뉜다. 골짜기 북쪽은 동악산, 남쪽은 형제봉(759m) 줄기인데, 동악산은 섬진강변에서 산자락을 끝맺지만, 형제봉은 남쪽으로 최악산을 거쳐 통명산 (764.8m)까지 남동향으로 뻗다가 두 갈래로 갈라져 보성강에 산자락을 담그기까지 길고 넓은 품을 형성한다.

7. 사진

 주차장

 도림사

 

 길상암터 갈림길

 

 배넘이재 갈림길

 월봉리 감림길

 신선바위-신선이 놀았다나????

 

 신선바위에서 본 가야할 형제봉(제일 높은 봉우리). 대장봉(우측 봉우리)

 

 

 

 

 

 

 

 청계동계곡 방향

 

 

 철사다리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

 청계동 갈림길

 

 청계동 방향

 배넘이재

  

 대장봉

 대장봉 북쪽 방향

 형제봉 오름길에 대장봉

 

 형제봉 2봉

 

 형제봉1봉

 형제봉에서 본 동악산

 부처바위와 동악산

 부처바위

 

 형제1,2봉

 대장봉

 동악산

 길상암터 갈림길

 

 길상암터

 

 철2교

 청류동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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