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여행/2012 산행 & 여행

120527~28 영지사

만사형통 33 2012. 5. 28. 11:25

1. 일자 : 2012년 5월 27~28일

2. 장소 : 영지사

3. 누구와 : 집사람과 응서

4. 개 요 :

영지사(靈芝寺)는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호리에 있는 사찰이다.

영천시 대창면의 구룡산에 위치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신라 태종무열왕 때인 7세기에 의상이 웅정암(熊井庵)이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어 조선 선조 때 중창하였다. 다시 절을 세운 사람이 영지대사라 이때 영지사로 개칭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 영조 50년인 1774년에 다시 고쳐 지은 기록이 있다.

절 안에는 대웅전과 범종각, 명부전, 산신각, 요사 등이 있는데, 이 가운데 대웅전과 범종각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자료 제207호로 함께 지정되어 있다. 범종각 안에는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로 이황의 제자인 조호익의 시가 걸려 있고, 유물로 삼층석탑과 부도가 남아 있다.

영지사 입구에는 공룡발자국 화석이 있다. 쥐라기 말기와 백악기 초기의 이구아노돈 계통 공룡의 발자국이다. 12개의 발자국이 발견되었다고 하나 육안으로는 명확히 보이지 않고 일부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절 인근에 지봉 조호익을 기리기 위해 조선 광해군 때 지봉서원으로 세워졌다가 개명한 도잠서원이 있다.

5. 사진

 

 

 

 

 

 

 

 

 

 

대웅전-

후면의 대나무 숲을 배경으로 작은 규모로 자리한 대웅전은 앞면 3칸에 옆면 2칸 규모의 다포양식의 팔작기와 지붕의 건물이다. 자연석 기단위에 자연석 덤벙주초를 얹었으며 양 옆으로 기둥을 받치는 활주가 있다. 안에는 불단 위에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문수와 보현보살 등 석가삼존상을 모시고 있다. 뒤에는 1776년에 조성한 후불탱화와 신중탱화 및 범종을 봉안하고 있다. 양 옆 벽면 주위에는 동자승이 흰 소를 타고 여유를 즐기며 피리부는 모습을 한 선종계통의 심우도가 벽화로 그려져 있다. 이 대웅전은 범종각과 함께 문화재자료 제207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데, 18세기 후반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밖 전면의 기둥에는 4구의 주련이 걸려있는데,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無量劫中修行滿 무량겁 가운데 수행으로 충만하고

菩提樹下成正覺 보리수 나무아래에서 정각을 이루시니

爲度衆生普現身 중생 제도를 위해 두루 몸을 나타내시니

如雲充滿盡未來 구름같이 충만된 미래까지 다함이 없다.

 

 

 

범종각 -

앞면 3칸에 옆면 2칸 규모의 목조와가로 지붕은 팔작의 건물이며, 대웅전과 함께 문화재자료 제207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건물 형태는 2층의 누마루식으로 내부에 범종과 조선후기의 법고, 운판 등이 걸려 있고, 한편에는〈영지암기〉라는 내용의 현판을 걸어 영지사의 연혁을 알기 쉬도록 한글로 적어 이해를 돕는다.

 

 

명부전 -

앞면 3칸에 옆면 2칸 규모의 겹처마 맞배집으로 19세기 후반에 건축되었다. 안에는 19세기 후반에 조성한 지장보살삼존상과 화려한 채색을 입힌 명부세계의 10명의 명왕들 및 판관 등 권속들과 명왕의 사이사이에는 각기 다른 지물을 가진 작은 동자상 10위를 봉안하였고, 지장보살삼존상 뒤에는 1900년에 대웅전 신중탱과 함께 조성된 지장시왕탱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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