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13년 1월 6일(일요일)
2. 장소 : 정암사, 환상선 눈꽃열차(민둥산역에서 영월역까지)
3. 누구와 : 응서랑
4. 사진
4-1. 정암사
대한 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자장(慈藏)이 636년(선덕여왕 5)에 당(唐)나라에 들어가 문수도량(文殊道場)인 산시성[山西省] 운제사(雲際寺)에서 21일 동안 치성을 올려 문수보살을 친견(親見)하고, 석가의 신보(神寶)를 얻어 귀국한 후 전국 각지 5곳에 이를 나누어 모셨는데, 그 중 한 곳이 이 절이었다고 한다. 신보는 석가의 정골사리(頂骨舍利)와 가사·염주 등인데, 지금도 사찰 뒤편 함백산에 남아 있는 보물 제410호인 수마노탑(水瑪瑙塔)에 봉안되어 있다고 하여, 법당에는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이 절은 1713년(숙종 39) 중수했는데 낙뢰로 부서져 6년 뒤 중건하였고, 최근에 새로 두세 차례 중건하였다. 이 사찰에는 천연기념물 제73호인 정암사의 열목어서식지(熱目魚捿息地)도 있다.
정암사 적멸보궁_
1984년 6월 2일 강원도문화재자료 제32호로 지정되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석가의 사리를 정암사 수마노탑에 봉안하고 여기에 건립한 보궁으로 한국 5대 적멸보궁 가운데 하나이다. 탑 안에는 불지절(佛指節), 치아, 염주, 구경 등이 봉안되어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주심포 양식의 팔작지붕이며 용마루에는 취두를 얹었다. 건물은 3~4단의 막돌로 쌓은 기단 위에 건립되었는데 기단 상면에는 다듬지 않은 자연석으로 주초를 놓고, 배흘림 기법의 원형 기둥을 놓았다. 북서향의 건물 중앙 위에 적멸궁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건물 안에는 신중탱화 2점과 근년에 조성한 것으로 보이는 작은 동종 1점이 봉안되어 있다. 보궁 주변에 부처의 진신사리를 보관하므로 보궁 안에는 불상을 두지 않는다. 1771년에 중수한 뒤 3차례 중수하였다.
적멸보궁의 유래
석가모니가 설법을 펼친 보리수 아래의 적멸도량을 뜻하는 전각으로 석가모니 사후에 와서는 그의 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절, 탑, 암자 등을 뜻하는 말로 바뀌었다. 보통 절과 보궁을 헷갈려 통도사 절 자체를 적멸보궁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틀린말은 아니지만 엄격히 따지자면 절 자체가 적멸보궁이 아니라, 절에서도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장소를 일컬어 보궁이라 한다. 석가모니의 사리를 진신사리라고 하며, 이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절에서는 석가모니, 즉 부처님이 계신다고 하여 다른 부처님을 상징할 수 있는 불상이나 조각을 절에 두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절의 시설은 전(殿)이나 각(閣)으로 나타내지만, (대웅전, 삼신각) 진신 사리를 봉안한 절은 보궁이라 하여 궁(宮)으로 높여 부른다. 적멸보궁은 여러 불교 문화재 중에서도 그 가치가 두드러지는 것[1]이라 볼 수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 남아 있는 적멸보궁 중 가장 유명한 5개의 보궁을 꼽아 5대 적멸 보궁[2]이라 하는데 영축산 통도사의 적멸보궁, 오대산 중대(中臺)상원사에 있는 적멸보궁,사자산 법흥사(法興寺)에 있는 적멸보궁, 정암사(淨巖寺)의 적멸보궁, 설악산 봉정암(鳳頂庵)에 있는 적멸보궁등이다.
정암사 수마노탑
정암사 적멸궁(寂滅宮) 뒤쪽에 있는 회녹색 석회석으로 길이 6.5∼5.8cm, 두께 5∼7cm의 크고 작은 모전석으로 쌓은 탑이다. 지대석은 모를 죽인 화강석으로 6단을 쌓았고, 모전석으로 탑신을 받치기 위한 1단의 받침을 형성한 위에 너비 1.78m, 높이 1.03m의 사각형 초층 옥신을 모전석으로 15단을 쌓아 만들었다.
옥신 남면 중앙에는 화강석으로 외부 너비 65cm, 높이 70.5cm, 내부 너비 41cm, 높이 59cm의 방광(方框)을 짜고 문비(門扉)는 1장의 판석을 세워 두 짝 문을 나타내었다. 상륜부는 화강석제의 노반(露盤)과 청동제의 상륜이 거의 완전하게 남아 있으며 맨 꼭대기 보륜(寶輪) 위에는 병형(甁形)이 얹히고 끝에 풍령(風鈴)이 달렸다. 거작은 아니지만 균형 있고 수법이 정미(精美)하다.
4-2. 눈꽃여행(민둥산역에서 영월역까지)
민둥산역은 태백선과 정선선의 철도역이다. 일 18회(상행 9회, 하행 9회) 무궁화호가 정차한다.
기존의 역명은 증산역(甑山驛)이었으나, 인근에 민둥산이 있어서 인지도 상승 및 관광 수요 증대를 위해 2009년 9월 1일, 역명을 민둥산역으로 변경하였다.
한국방송공사의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의 촬영장소이기도 했다.
민둥산을 배경으로
자미원역(紫味院驛)은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문곡리에 있는 철도역이다.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태백선상에 있다. 해발 688m에 있어서 추전역 다음으로 대한민국에서 2번째로 높은 위치에 있는 역이기도 하다. 2011년 10월 5일부터 여객열차를 모두 통과시키려다가 주민의 반발에 1일 1편성을 정차시켜 살아남게 되었지만, 2012년 6월 3일부터는 결국 모든 여객열차가 통과하게 되었다.
영월을 한눈에 담는 800m 봉래산 정상. 차도 헐떡이는 가파른 언덕 위에 하늘색을 닮은 천문대가 자리한다. 전문적인 탐방과 더불어 일반인의 천체관측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시민천문대의 모범이 되는 시설이다. 별(star)과 마루(정상)의 합성어로 ‘별을 보는 고요한 마루’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이름 또한 정답다. 태백산과 소백산, 백덕산 등을 주변으로 하는 봉래산 정상의 경관 또한 놓칠 수 없는 장관이다. 1시간 30분 정도 이어지는 천체 관측 프로그램은 천체투영실에서 시작된다. 지름 8m의 돔형 천장을 통해 보이는 밤하늘의 모습은 대단하다. 5.75등급까지의 3,500여 개 별을 표현한다는 투영기는 기상상황과 관측 장비로 관찰을 제한받는 일반인들에게 별들의 세계를 아낌없이 보여준다.
천체 관찰법이나 별자리의 이야기 등 다양한 해설이 함께 한다. 태양계 모형이 전시된 1층을 지나 천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3층에 위치한 지름 8m의 주망원경과 다양한 보조 망원경으로 진행되는 태양의 흑점 관측이나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은 어느 놀이공원의 첨단 놀이기구보다 더욱 짜릿한 생생함이 느껴진다. 수억 원을 호가한다는 장비들을 마음대로 움직이진 못하여도 빛의 속도로 계산되는 우주의 한 귀퉁이에 어린왕자의 작은 별을 기대하는 것은 아름다운 밤하늘과 천문대의 색다른 경험이 안겨주는 즐거운 꿈일 것이다.
영월역(寧越驛)은 대한민국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한국철도공사의 역이자, 충북지사의 그룹대표역이다.
한옥형식의 역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1955년 완공 이후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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