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관련/부처님이 보낸 엽서

만사형통 33 2007. 7. 10. 15:59

거친 세상일에 부딪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걱정과 티가 없어 안온한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부모를 섬기고 처자를 사랑하며 이웃을 보살펴라.
일에 앞뒤의 순서가 있어 뒤섞이지 않도록 하라.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니라.

악을 싫어해 멀리하고 덕행을 소홀히 하지 마라.
존경과 겸손과 만족과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때로는 가르침을 들어라.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자기 분수에 알맞게 살고
일찍부터 덕을 쌓으면서 바른 서원을 세우고 살아라.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니라.


출처 : <숫타니파타>

지은 복이 비록 적으나
뒷세상에서 큰 갚음 받아
반드시 큰 복을 얻을 것이니
종자 심어 열매를 얻는 것 같네.

'지은 복이 비록 적으나, 뒷세상에서 큰 갚음 받아'란 무슨 뜻인가.?

사람이 복을 짓는 것은 오직 그 마음에 있고, 재물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다.


아무리 많은 물질을 베풀어도 마음속으로 아까워하면,
뒤에 받는 복은 대단한 것이 못된다.
그러나 보시하는 물질은 비록 적으나 마음이 넓고 평등하여,
모든 것에 두루 베풀어주고 자기를 위하지 않으면,
뒤에 가서 얻는 복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출처 : <출요경>

일곱 종류의 사람이 있어 섬길 만하고 공경할 만하며 이 세상의 위없는 복밭이 된다.

어떤 것이 일곱 종류의 사람인가.? 첫째는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이요, 둘째는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가진 이며, 셋째는 기뻐하는 마음을 가진 이요, 넷째는 보호하는 마음을 가진 이요, 다섯째는 공(空)을
아는 이요, 여섯째는 잡생각이 없는 이며, 일곱째는 바라는 것이 없는 이니, 이것이 이른바
'일곱 종류의 사람은 섬길만하고 공경할 만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이 된다'는 것이다.

왜 그러냐 하면 어떤 중생으로서 이 일곱 가지 법을 행하면 현재에서 그 과보를 얻기 때문이니라.

출처 : <증일아함경>

행복해지려면 타고난 성품이 단번에 다 밝아져야 합니다.


이는 마음이 보고 듣는 것이 밝아지면[一切 萬有는 부처와 부처이어라]
옳고 그름을 가릴 것이 없고,
내가 천지생명을 창조하고 관리하는 주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구하면
자신도 모르게 잡념이 사라지고
한 생각만 또렷이 드러나는 법이어서
누구나 성품을 밝게 할 수 있습니다.


천지가 지혜와 복을 주는 게 아니고
각자 타고난 생명이 자기를 밝히면
그 밝기가 태양을 뛰어넘습니다.

마음의 중심이 선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밝아
혼자만 행복한 게 아니라
중생이 다 그 혜택을 받게 됩니다.



출처 : <활안스님 어록>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에 칠보(七寶)를
가득히 쌓아두고 모두 보시에 쓴다면 그 사람이 받을 복덕(福德)이 많지 않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매우 많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인가 하면 이 복덕은 곧
복덕의 성품이 아니므로 여래께서 복덕이 많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만일 다시 어떤 사람이 이 경 가운데서 사구게(四句偈)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남에게 말하여 주면 그 복덕은 저 칠보를 보시한 복덕보다 더 수승(殊勝)하리니,

무슨 까닭이겠는가. 수보리야,

여러 부처님들과 부처님들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법이
모두 이 경에서 나왔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불법(佛法)이라고 하는 것은 곧 불법이 아니니라."

출처 : <금강반야바라밀경>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을 때는 올바른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질적인 이익이나 명성을 얻을 의도로 공부하는 것은 불법(佛法)을 닦는게 아닙니다.
또 내세에서 더 나은 존재로 재생한다는 목표 때문에,
혹은 나 자신이 윤회에서 해방되기를 소망하며 공부하는 것도 불법을 닦는게 아닙니다.

우리는 이런 태도를 모두 버려야 합니다.
대신 대중을 위해서 깨우침을 얻겠다는
단호한 목표를 세우고 가르침에 귀기울여야 합니다.


<출처 : 달라이라마 어록>

일체 중생이 다 행복하게 해 주십시오.
일체 중생이 다 행복하게 해 주십시오.
일체 중생이 다 행복하게 해 주십시오.

내가 이제 발심하여 예배하옴은 제 스스로 복 얻거나 천상에 나며....구함도 아니요..
모든 중생이 함께 같이 무상보리(菩提) 얻어지이다.....
중생들과 보리도에 회향(廻向)합니다..................


출처 : <성철스님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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